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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아 제품 사용 전에 간간히 몇 가지 향수를 사용하곤 했었습니다.

향수를 뿌리면서 항상 너무 향이 짙게 베이지 않도록 조심하기 일 수 였고 때로는 반대로 너무

향이 없을까봐 뿌리는 양 조절에 무척이나 신경쓰곤 했었지요..

그러다.. 일명 바르는 향수라는 아르투아 제품을 우연히 인터넷을 통해 보고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어찌 어찌 찾아온 천사연구소 홈페이지 사이트 내용을 보다보니... '가만... 이거 아르투아 여성용

제품들인가본데?' 라는 생각이 들어 구입을 포기했었습니다. 사이트 한 켠에서 모 남자연예인이

사용하고 있는 듯한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요... 그 후 바디로션의 댓글들을 쭈욱 살펴본 결과...

굳이 여성전용으로 한정 지을 수만은 없는 제품일 수도 있겠다 싶어 내가 직접 구입해서 향을 보고

결정하자 해서.. 첫 구매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바디로션과 바디미스트 ...    영 남자인 내가

쓰기 버겁겠다 싶으면 누구라도 쓰라고 주지 머..하는 생각이 있었지요..

포장을 뜯고 첫 경험(?)을 할 때 까지만 해도.. 쫌.. 여성적인가?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조금 시간이 지나 파우더리한 향보다 고급스러운 잔향이 남을 무렵... 오호 괜찮은데? 굳이 여성

스럽기만 하지는 않은데.. 약간 중성적인 느낌도 나고..   무엇보다 고급스런 은은한 향이 왠지

남녀구별없이 다 잘어울릴 것만 같았습니다.  그리고 1주일 넘게 사용해 본 결과..  바디로션 특유의

향기를 처음 접할 때의 쑥스러움은 사라지고 은은히 코 끝에 스며오는 아르투아 지미 바디로션의

향기가 모두 발향되어 날아가고 없는 자리에 커다란 만족감만 남았습니다. ^^ 사실 제품의 특성 상

향기가 온 종일 남아있지는 않아서 중간에 수시로 미스트를 덧 뿌리게 됩니다.  불편하다기 보다는

새로이 바디 미스트를 뿌리거나 바디로션을 보충하면서 퍼지는 아르투아 향기를 즐기는... 티타임

과도 같은 시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몸에서 은은하고 고급스런 향기가 베어 나오고 있다 생각하니

.... ㅋㅋㅋ  내 마음도 은은하고 고급스럽게 착해지는 느낌도 들었네요...(말이 안되겠지만..^^;;)

아무튼 향기...쪽 제품 관련 선택에 있어 제약이 많은 남자(?)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선택과 구매에

있어 많은 망설임과 고민으로 아르투아와 친해지기 까지 쉽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제 선택이

탁월한 선택이었음에 대만족... 하구요..  사실 저처럼 이런 제품 하나 써보고 싶다는 남자분들..

대놓고 말을 안해서 그렇지 은근 많은데...   필요하다면... 아르투아 지미 바디로션 한번 써보시라고

강력 추천드리고 싶어요...   뭐 좋은 향기나는데? 소리는 듣게 되시더라도..  뭐 여자냄새 나냐?는

소리는 듣게 되지 않으실테니.. 안심하시고.... ^^;;;  아르투아...  구입한 지 일주일도 안 지난 시점에

동일한 제품에 추가하여 샤워워시 제품.. 핸드크림까지 추가 주문해서 쟁여놓고 있네요... 

핸드크림은 내 맘에 좋은 사람에게 선물해 줄라고 필요이상으로 추가 주문해서 받았네요....

아르투아... 앞으로도 좋은 향기로.. 잘 부탁드리고.. 번창하세요~ ^^  제 지정 조향사로 제 맘대로

맘속으로 임명했으니까..  ㅋㅋㅋ 불쾌하시더라도 그리 아시구요.... ^^;;;